박기량 채널
박기량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치어리더 박기량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22일 박기량은 자신의 채널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박기량은 "2011.11.05-2024.04.20. 사랑하는 우리 몽이가 갑작스레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몽아... 사실 지금도 너가 떠난게 믿기질않아 오늘도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울어버렸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간이 안좋아서 쿠싱약 먹는 게 일상이었고 집에 올 때면 반갑게 짖으며 총총 뛰어오는 너의 발자국 소리"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워낙 깔끔쟁이라 꼭 야외배변을 해야 해서 우리함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갔지... 너가 매일 제일 좋아해서 잘 가지고 놀던 초록 노즈워크 치던 소리가 더이상 안나네... 집안이 온통 너로 가득 채워져 있고 뭘 할 때마다 너가 옆에 있었기에 너무 허전하고 너무도 갑작스레 떠난 게 아직도 자꾸 실감이 안난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산책 나갈 때마다 폴짝폴짝 잘 뛰어다니던 너였는데 너무 건강했는데... 딱 하나 간이 약한 너였어서 암종만 제거하면 잘 이겨내고 더 오래오래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많이 힘들었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하고 잘 이겨내고있다 생각했는데 울애기 워낙 착하고 순해서 내가 걱정할까 아파도 아프다고 티도 안 낸거니... 너가 가기 전날 나는 정말 중요한 복귀 경기가 있었고 그날 경기는 정말 멋졌고 성공적이었어. 그 행복을 너와 나누고 싶어 경기 끝나자마자 너 보러 달려갔고 엄마 목소리에 눈떠주고 힘을 내주는거 같았는데 그게 마지막 눈맞춤이라는게 믿기지않아... 마지막까지 날 응원해준거니 몽아.. 너 가는 길 하늘도 같이 울어주더라... 아직도 너를 처음 품에 안은 순간이 눈에 선명해..."라고 했다.

또 박기량은 "나의 20대 전부와 지금까지 늘 내곁을 지켜주고 위로해주고 몇번이고 정말 너무도 힘들었던 날 살려준 이쁜 울아가... 지금은 이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하늘이 원망스럽지만 잘 이겨낼께. 그리고 잊지마. 너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받았고 행복을 주는 아이였어. 나의 첫 반려견이 너라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막상 떠나고나니 못 챙겨준 것 만 생각이나서 미안한 감정이 너무커. 엄마가 마지막에 다리에 묶어준 빨간끈 잘들고있지? 그거 꼭 간직했다 엄마 바로찾아..."라고 했다.

끝으로 "나중에 꼭 무지개다리에서 만나자 몸건강히 잘 놀구 있어... 그땐 원없이 산책하고 마음껏 더 행복하자. 너가 좋아하던 장난감이랑 영양제 그리고 아파서 못먹던 간식까지 챙겼어. 그 좋아하던 간식 못먹인게 미안했는데 거기서 마음껏 먹어. 고맙고 미안하고 엄마가 너와의 기억들 모두 영원히 기억할게 너무 사랑해 몽아"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박기량은 반려견과 함께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사랑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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