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 어도어 대표 민희진을 고발했다.
25일 하이브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 물증을 확보했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대면조사,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80%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이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전해졌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 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가 오갔으며,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
앞서 공개된 문건 속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에 대해서도 감사 대상자는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이브는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25일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브는 이러한 사태에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 불거진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민희진은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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