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헤럴드POP DB
승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성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을 살았던 승리가 홍콩에 클럽을 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홍콩 정부가 비자 신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 이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 이후 클럽을 열 예정이라고 전한 바. 이에 입장을 밝힌 대변인은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며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됐다. 그중 승리는 2015년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가진다. 여기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으며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일명 '단톡방 멤버'라고 불리던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모두 형을 살고 출소한 가운데, 승리의 근황이 유독 자주 들려왔다. 승리가 말레이시아계 갑부의 생일파티로 추정되는 곳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며 호응을 유도하는 영상이 퍼져나가자, 누리꾼들은 무거운 죄를 저지르고도 여전히 '빅뱅팔이'를 하고 다니는 그의 행태에 비난을 가했다.

또 지난 1월에도 승리는 캄보디아 클럽 파티에 참석해 빅뱅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승리는 마이크를 잡고 "내가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는 말을 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여 뭇매를 맞았다.

클럽에서 행한 각종 범죄로 감옥살이까지 하고 나온 승리가 여전히 파티 일상을 즐기고 있다. 이 가운데 그가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클럽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노는 커져갔고, 이에 홍콩 정부 측은 한국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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