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수향이 예전 기억을 떠올리고 쓰러졌다.
2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0회에서는 단편적으로 기억을 찾은 지영(임수향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영은 촬영 차 한 호텔을 찾았다가 예전 기억의 단편을 봤다. 도라가 광고 촬영인 줄 알고 찾아갔다가 스폰서 루머에 휩싸이게 된 호텔이었던 것. 지영은 트라우마가 도진 듯 쓰러졌고, 필승(지현우 분)은 뒤늦게 “내가 왜 이 호텔을 잊고 있었지”라며 자책했다.
비명을 지르며 악몽에서 깨어난 지영은 “모르겠어요, 이게 기억인지 꿈인지. 예전에 그 호텔에서 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생생하고 끔찍해요”라며 흐느꼈고 필승은 “지영 씨한테 아무 일도 있었어요. 아무 일도 없었어요, 괜찮아요”라고 달랬다. “저 기억 찾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큰 잘못을 했나 봐요. 사람들이 쫓아와서 삿대질하고 때리고 계란도 던지고.. 사람들한테서도 도망가다가 물에 빠졌어요. 꿈 같지는 않고 너무 생생해요. 제가 잃어버린 기억일까요?”라고 꿈에서 본 내용을 전하던 도라는 “감독님, 저 이제 기억 안 찾고 싶어요. 꿈이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제가 잃어버린 기억이라면 다신 꺼내고 싶지 않아요”라고 오열했다.
지영을 안아주며 “꿈이에요. 요즘 좀 피곤해서 나쁜 꿈을 꾼 거예요”라고 달래던 필승은 잠든 지영을 바라보다 순진하고 행복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래 도라야, 그냥 김지영으로 살아. 그 고통 속으로 다시 들어가지 마. 이대로 그냥 이렇게 살자, 도라야”라며 비밀을 묻을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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