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유영의 짝사랑이 응답 받았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윤복(김명수 분)의 마음을 알게 된 홍도(이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도는 “너 괜찮은 거야?”라며 모친상을 치른 윤복을 걱정했다. “예, 괜찮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하던 윤복은 “실은 좀 힘들었습니다. 허나 괜찮아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내가 뭐 해줄 건 없어? 뭐든지 말해”라고 웃던 홍도는 “그럼 지금처럼 이리 곁에 계셔주십시오”라는 윤복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는 곧바로 “그럼, 당연하지”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웃었지만 ‘윤복이가 달라졌다’고 직감했다.
윤복은 다시 웹툰 작가를 꿈꾸며 홍학(한기찬 분)의 문하생이 됐다. 윤복은 “오늘 날이 춥습니다”라고 목도리를 둘러주며 홍도를 배웅하기도. ‘무엇보다 달라진 건 나를 보는 윤복이의 얼굴’이라며 설렘을 느낀 홍도는 회사에서도 목도리를 벗지 않고 “설마 윤복이가 나를? 어머”라고 수줍어하다 “에이, 그건 아닐 테고 그냥 제자로서 조금 다정해지기로 한 건가?”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홍도는 나란히 걷지도, 겸상조차 하지 않던 윤복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윤복이도 절대 변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변한 걸 보면.. 혹시 날 좋아하게 된 건가? 아닌가?”라고 기대하기 시작했다. 횡단보도 하나에도 ‘윤복이가 날 좋아한다, 아니다. 좋아한다, 아니다’ 울고웃던 홍도는 “그냥 확 전화해서 물어볼까? 아니야, 그랬다가 다시 멀어지면.. 생각도 하기 싫다”고 괴로워했다.
향기(김시현 분)에게 윤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가 “최소 썸”이라는 대답을 듣게 된 홍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곧이어 우연히 웹툰 전개를 두고 “그것은 진정 사랑해서가 아니라 스승이니까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좋아하니까 그런 거지”라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윤복과 홍학의 대화를 듣게 됐다. 홍도는 “그 정도는 연모의 감정이 아니고 존경심만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행동이네. 그것을 상대방이 오해한다면 그저 착각일 뿐이겠지”라는 윤복의 말에 충격을 받고 “찐사가 아니라 존경이었어”라며 슬픔에 잠겼다.
홍학이 “하긴 너도 우리 누나한테 그러긴 하더라. 존경심만으로 가능하긴 하구나”라며 수긍하자 윤복 역시 “내가 방금 큰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달았네. 스승님께서 오해하시지 않도록 제대로 말씀드려야겠네”라며 깜짝 놀랐다. 그는 '그간 내 마음이 전혀 스승님께 닿지 않았을 수 있구나. 내일 당장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다짐했지만 홍도는 ‘난 아직 준비가 안 됐어, 실연 당할 준비가’라며 윤복을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윤복은 홍도를 만나기 위해 회사를 찾아갔다. 잠든 홍도를 발견하고 가만히 바라보던 윤복은 그간 홍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다른 일일 있는 척 정류장에서 홍도를 기다리고 홍도에게 가까이 닿기 위해 접시를 꺼내는 척 했던 일을 떠올렸다.
윤복이 어느새 홍도 옆에 앉아 잠든 가운데, 문득 잠에서 깬 홍도는 윤복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하려 했다. “가지 마십시오”라며 홍도를 붙잡은 윤복은 “좋아합니다. 제가 스승님을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하고 입을 맞췄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매주 월,화 밤 10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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