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변경했다. 폐업 수순을 밟은 게 아니었던 걸까.
20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등기부등본에는 사명을 변경한 흔적이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아트엔앰씨'로 사명 변경 후 지난 11일 등기를 마쳤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사명 변경 후 회사를 이어갈 조짐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대표를 새로 선임했으며, 주요 주주 중인 한 명인 컬투 정찬우 역시 감사를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았다.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혐의를 처음에 부인했으나, 이후 인정했다. 김호중은 이 사건으로 KBS에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됐고, 지상파 3사에서 방송 다시보기 및 VOD가 삭제되는 등 사실상 활동이 어려워졌다.
이 사건으로 생각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은 전원 퇴사했다.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별다른 조건없이 계약이 종료돼 새 소속사를 찾아 나섰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고,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김호중은 음주 측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후 음주 혐의를 받아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태다. 결국 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하고, 음주 혐의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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