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마이크로닷/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부모의 빚투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논란에 정면 돌파한다. 과연 대중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오는 24일, 마이크로닷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앨범 '다크사이드'가 발매된다.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해당 앨범에는 마이크로닷이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가 담긴다. 또한 이번 신보에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들이 그대로 녹여졌다고 소개됐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컴백은 그리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앞서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및 지인 등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달아났으며, 이러한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던 마이크로닷 측은 이후 재수사를 통해 드러난 부모의 사기 행각에 입장을 바꾸고는 "책임을 지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후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 마이크로닷 가족의 야반도주 의혹 등이 제기되며 논란은 커져갔다. 마이크로닷 역시 부모가 사기로 챙긴 돈으로 유복한 생활을 보냈기에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2019년 4월 한국에 입국하며 체포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징역형 선고 후 형을 살았고, 2021년 출소 후에는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사진=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사진=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피해자 열세 분 중 열두 분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아서 계속 (합의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아들로서 피해 금액 변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의 빚투 논란 중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 왔던 마이크로닷. 그러나 이번 컴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바로 마이크로닷이 24일 신보 '다크사이드' 발매에 앞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

복귀 후 첫 공식석상에 올라 취재진과 만날 마이크로닷이 과연 어떤 말을 꺼낼지 이목이 모인다. 약 6년 전 일어난 부모 빚투 논란에 활동을 중단, 피해 금액 변제에 노력했던 마이크로닷이 대중들에게 용서를 받고 논란 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곧 열게 될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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