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세븐틴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해 수락 연설을 진행했다.
26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세븐틴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임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은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본부 사무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10분간 수락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세븐틴 대표로 마이크 앞에 선 조슈아는 "저는 오늘 세븐틴 13명의 멤버를 대표하여 연설하게 된 조슈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작년 11월에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연설과 공연을 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기억이 너무나도 인상깊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영어로 인사했다.
조슈아는 "오늘은 저희 세븐틴이 여러분 앞에 유네스코 청년대사로서 처음 서는 감개무량한 날이다. 유네스코의 우선순위 그룹(Priority Group)인 오늘날의 청년을 대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때부터 세븐틴의 음악은 청년 시기를 보내는 멤버들의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해왔다. 저희는 지난 9년간 청년기의 모든 단계를 거쳐 세븐틴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캐럿 분들과 소통해 왔다. 그 분들의 사랑 덕분에 저희는 청년 세대와 강한 유대와 소속감을 형성하게 되었다. 점차 멤버 모두가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사명감을 쌓아왔다"라고 말했다.
조슈아는 "세븐틴은 K-팝 그룹으로서 처음부터 패스트 트랙을 타고 성공한 것은 아니다. 13명의 멤버들이 치열했던 지난 9년의 여정에 대해서 각자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겠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그동안 쌓아왔던 강한 동료애가 세븐틴의 성공 열쇠였다는 것"이라며 "또래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년기의 사랑과 희망에 대해 노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저희에게도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 음악 속에서 세상의 아픔에 대해 외치고, 슬픔을 감추기 위해 함께 노래하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게 영웅이 되어줄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발버둥치던 때, 캐럿 분들과 깊이 소통하며 얻은 용기와 영감이 세븐틴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대사로서 세븐틴은 저희가 그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동료애의 힘을 널리 알리고, 서로를 지지하는 청년 공동체를 짓는 데에 기여하겠다. 고잉 투게더 캠페인의 다음 챕터로 세븐틴은 1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슈아는 세븐틴의 노래 '손오공'의 가사인 'I Luv My Team I Luv My Crew'을 외치며 "이 자리를 빌려 오늘부터, 모든 청년 여러분이 '우리의 팀'이자 '우리의 크루'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일원이고, 여러분의 꿈은 곧 세븐틴의 꿈"이라고 힘줘 말했다.
세븐틴 호시, 디에잇, 도겸, 버논, 정한은 각각 영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 일어로 세븐틴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연설을 마무리 지었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으며, 유네스코가 자신들의 우선순위 그룹(Priority Group)인 청년들을 위해 친선대사를 임명하는 사례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1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유네스코와 함께 ‘Global Youth Grant Scheme’을 추진한다. 이는 전 세계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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