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김윤지가 유산했을 때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ns윤지'에는 '3년간의 난임일기 PART 2- 봄봄이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윤지는 지난 2023년 4월에 초음파를 보러 간 모습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원장님께서 평소와 다르게 아무 말씀 없이 초음파를 보셨다. 나는 심장이 미친 듯 뛰기 시작했다. 끝내 봄봄이의 심장 소리는 들을 수 없었고, 우리 부부는 봄봄이와 인연이 여기까지라고 알게 됐다"고 했다.
김윤지는 착잡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김윤지는 "거기 누워있을 때 어떨까. 봄봄이가 더 건강한 동생 보내주기로 나한테 약속했다. 잘하고 나오겠다. 그래야 또 다른 아가가 찾아와준다. 봄봄아, 우리에게 행복을 줘서 고마워"라며 수술을 받으러 갔다.
태어나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며 "수술실이 분만실과 같았다. 남편 손을 꼭 잡고 숨죽여 울었다. 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맞고 일어나 남편에게 애써 밝게 웃으며 말했다. 다음 번엔 우리도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일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 안에 품고 있었던 거라 엄마들은 자책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순리인 것 같다.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걸 안 게 어디냐. 더 건강하게 잘 지낼 거다"라고 했다.
김윤지는 드라마 촬영, 골프 등으로 이겨내려고 했으나 "며칠 동안의 일이었지만, 내 몸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이 많았다"고 했다.
김윤지는 "진짜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제가 임신인 걸 알았을 때, 그 친구도 셋째 임신했다는 걸 알렸다. 초음파 사진을 보내준 걸 봤는데 진짜 완전 울컥했다. 비슷한 주 수였다. 충분히 울고 힘들어 한 줄 알았는데도 (힘들다)"라며 힘겨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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