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를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극과 극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26일)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연구가 편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술녀의 뒤로는 그가 지은 한복을 입은 톱스타들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TOP7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이 중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슈가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모자이크 처리 된 채 영상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각각 경찰 조사와 재판을 받은 인물들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인 슈가는 최근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져 경찰에 발견돼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데다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까지 시키며 거짓 해명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물론 구체적인 사안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음주운전으로 사회면을 장식하는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이 방송사 측으로부터 모자이크를 당한 배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기 연예계에는 슈가에게 응원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 지난 25일 열린 '싸이 흠뻑쇼' 수원 공원에서 싸이는 엔딩 무대인 'That That'(댓댓)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슈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곡 피처링과 프로듀싱에 함께 한 슈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것.
하지만 요즘처럼 논란이 뜨거운 시기에 굳이 언급이 필요했느냐는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뿐 아니라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동명 원작 소설을 집필한 이민진 작가도 개인 SNS에 슈가의 사진과 함께 보라색 하트를 남겼다. 보라색 하트는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대표적인 상징이라 이 작가 역시 슈가를 향한 공개지지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슈가와 방탄소년단이 전세계에 끼친 영향력이 컸던 만큼 이번 논란 역시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예계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슈가는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25일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되어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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