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생일을 맞아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RM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생일을 맞아 장문의 글을 남겼다. RM은 "사랑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저 서른이다.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것없다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는 거 알고 있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불가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대신 SNS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한다. RPWP(혹은 그 다큐멘터리)처럼 더 아름답고 멋진 방식으로 토로할 때와 장소가 반드시 있을 거다. 지금 여기가 아닌 곳"이라고 말했다.
또 RM은 "제 군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다. 무상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 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뵙겠다.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해라. 사랑한다"고 글을 남겼다.
RM은 군 복무 중 맞은 생일을 기념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RM이 하고 싶다는 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RM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성실히 군 복무 중이다. RM은 성실하게 복무할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보훈 기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멤버 슈가와는 다른 행보다. 슈가는 군 복무 중인 상태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쉬소 수치로, 재판부는 최근 슈가에 대해 벌금 1500만 원 약식 기소했다.
슈가가 군 복무 중 저지른 일로 사과할 동안, RM은 기부 등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조된다.
한편 RM은 내년 6월에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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