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민희진이 대표이사 해임 사유는 모회사의 심기를 거스른데 대한 공개 처형이라고 비판했다.
26일 한 매체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지난 5월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승소 이후 '돈을 받고 나가라'라는 협상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제안은 거절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시도 주장에 "하이브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엔 '찬탈'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다"라며 "난 8월 27일까지 어도어의 대표이사였다. 경영권을 탈취한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본질은 회사 발전이나 시스템 개선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다"라며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민 전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뉴진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며 "한국팬을 위해 기획했던 깜짝 팬미팅을 진행하던 중 해임됐다.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것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라고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지난 11일 뉴진스는 라이브 방송으로 하이브에 25일까지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는 수용 불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라며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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