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장미화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전했다.

23일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유튜브에는 '가수 장미화! 안녕하세요~100억 빚 떠안고 이혼! 두 집 살림 아버지에 요절한 언니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미화는 겉으론 강한 척하지만 속으론 여리다는 말을 듣고 "맞다. 첫 번째는 아이 아버지한테 당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당했다기보다 내 운명"이라면서 "남편이 사업에 망하고 빚을 다 떠안고 아들을 데리고 왔다. 다시 일어나서 신곡을 내고 방송 활동을 하다가 연예계 모 가수가 계를 한다고 해서 했다가 도망가는 바람에 또 폭삭 망했다. 지금까지 십원도 못받았다"고 밝혔다.

금액은 얼마일까. 장미화는 "100억도 넘을 거다. 93년도에 아파트가 45평에 4,500만 원 할 때니까. 그렇게 4~5채가 나갔다. 20년에 걸쳐 그 돈을 갚았다"고 답했다.

그런 장미화가 의지한 이는 아들이었다고. 그는 "이혼을 하는 순간엔 빚을 다 내가 안고 자식을 데려왔지만, 그때 40대였다. 시집을 가자니 아이가 다른 사람한테 아버지라고 불러야 하고, 그렇다고 그 사람하고 평생 산다는 걸 누가 보장하나. 차라리 혼자 데리고 사는 것이 가정교육에 낫겠다 했다"며 "사실 아들 때문에 지금까지 목숨을 연장하고 산 것"이라고 밝혔다.

딴집 살림을 차렸다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가정사도 이야기했다. 마치 산부처처럼 살았다는 장미화는 "나중에 불덩어리가 발밑으로 확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 이후로 모든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게 되더라"며 "우리 아이 아빠와는 친구를 삼았다. 아이가 3살 때 헤어져 정을 모르잖냐. 아빠가 살아 있으니까 밥먹고 식사하고 그런 분위기를 많이 만들어줬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느날은 아들이 새벽에 전화를 했다. 아빠가 교통사고로 떠났다는 것"이라며 "못났든 잘났든 아버지가 살아있는 게 낫지, 빈자리가 보이더라. 걔가 너무 불쌍해서 나도 울었다"고 아픈 과거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미화는 1970년대 솔로 데뷔곡 '안녕하세요'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다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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