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태관/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전태관/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故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오늘(27일)은 故 전태관의 3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8년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한 故 전태관은 1988년 발매된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1집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12년 신장암 진단을 받았고, 2014년에는 어깨뼈, 골반뼈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돼 드러머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故 전태관은 인재 육성에 힘썼으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 등 공연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긴 투병 시간 속에서도 늘 밝은 웃음을 보였던 그였기에 안타까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당시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태관 군의 이름 앞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 전태관 군은 한국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가장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였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9월 방송된 MBC 추석특집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에서는 故 전태관이 디지털휴먼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故 전태관은 故 김현식과 함께 한 무대에서 공연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드러머인 故 전태관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이맘때쯤 고인의 미소가 더욱 그리워지는 가운데, 부디 고인이 하늘에서는 아픔 없이 편히 쉴 수 있길 바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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