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황신영이 세쌍둥이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6일 개그우먼 황신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에 '매운맛 주말 육아 브이로그 + 삼둥이 육아템 소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둘째 아준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황신영은 아준의 이마를 가리키며 "연어반 같은 게 살짝 있다. 나중에 한 1년만 있으면 없어진다고 한다"고 했고, 이때 아준이 울음을 터뜨리면서 황신영은 아준을 품에 안았다.
첫째 아서는 남편 품에 안겨 있었으며, 이런 가운데 셋째 아영은 홀로 태평하게 잠들어 있어 삼둥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이어 부부는 최근 3주간의 육아에 대해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솔직히 평일은 괜찮잖냐.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두 분 오시니까 번갈아가면서 잠을 자기도 하고. 야간에는 장모님도 와주셔서 도와주시니까 평일은 할 만하다"면서도 "그런데 주말이 아주 매운 맛이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주말엔 별다른 도움의 손길 없이 오롯이 부부가 육아를 해야 했다는 것.
황신영은 "다래끼뿐 아니라 발에도 뭔가 났다"고 했고, 남편은 "면역력이 안좋아져서 자꾸 뭐가 나는 거다. 잘 먹고 잘 자야 하는데 우리가 잠도 못자고 밥도 제때 못먹잖냐"고 위로했다. 그 순간 또다시 우는 아이들을 잠시 달랜 뒤 남편은 "매운맛을 떠나 마라탕 제일 매운 맛"이라고 말을 이어 최상급 육아 난도를 엿보게 했으며 황신영 역시 "나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햇빛 좀 봐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황신영은 갑자기 빠르게 모기를 잡더니 "순발력이 좋아졌다. 아기가 모기 물리면 안되니까"라고 모성애를 자랑하면서 "날아다니는 모기는 원래 잘 못잡았다. 모기 100마리 잡는 게 더 쉽다. 지금 아기 키우는 게 더 어렵다"고 육아에 혀를 내둘렀다.
남편은 아기들 밥 먹는 루틴을 설명하며 "2~30분 정도 먹고, 트름 시키는 데 또 10분, 기저귀 하는 데 10분 걸리니까 한 명당 약 1시간씩 걸린다"며 "애들이 세 시간마다 밥을 먹으니까 세번째 애가 끝나면 또 다시 시작인 거다. 1분도 못쉰다. 타이밍까지 안좋으면 셋이 울어버린다. 그때부턴 멘붕이 온다"고 털어놨다.
또 한 아이당 하루 8번씩 밥을 먹으면서 설거지할 젖병까지 무려 24병 가량이 나오고 있다고. 남편은 "4kg가 빠졌다. 다이어트 해도 안빠지던 게 빠졌다. 계속 안고 움직여야되지, 밥 맨날 놓치지. 이러니까 살이 빠지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힘든 육아 속에서도 부부는 여전히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아 많은 응원을 불렀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7년 12월 5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 9월 27일 1남 2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아이들 이름은 안아서, 안아준, 안아영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