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민선유기자
영탁/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고발인이 영탁 역시 사재기 사실을 알았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를 고발했던 A씨는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에 영탁에 대한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A씨는 영탁 역시 소속사 대표의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유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른 근거로, 영탁이 음원 순위를 조작하는 단톡방에 있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앞서 지난 4일, 영탁의 소속사 대표는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소속사 대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스트리밍 작업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소속사 대표는 영탁은 이와 같은 사실을 몰랐으며, 독단적으로 진행한 일임을 밝혔다.

이후 영탁이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후속 보도가 나왔다. 영탁이 음원 사재기 상황을 공유받았으며,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조작 등에 동참했다는 보도였다.

이에 영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당 보도를 반박했다. 영탁은 "이 일을 알게 된 건, 지난해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시기"라고 하며 "제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무작정 저를 믿어 달라는 게 아니다. 저는 솔직하지 못한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저를 믿어주고 계신 팬분들에게 사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음원 사재기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했다.

영탁이 음원 사재기 사실을 몰랐다고 부인했으나, 일부 방송에서는 영탁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도 했다.

또한 고발인이 영탁 역시 음원 사재기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불송치결정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영탁의 재수사가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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