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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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장윤정이 묵은지등갈비찜을 요리했다.

10일 도경완의 개인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윤정이랑 묵은지등갈비찜 드실래요??(40분 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본인 만의 레시피대로 묵은지등갈비찜을 만들 준비를 했다. 그는 "등갈비를 푹 끓여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먹을 때 뼈에 피가 묻어나거나 살이 잘 안 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파, 파를 숭덩숭덩 큼지막하게 썰고 마늘을 다진 뒤 등갈비와 함께 냄비 안에 넣었다. 또 "육수 필요없다"면서 통후추, 월계수잎, 맛술, 물, 된장, 묵은지, 설탕을 넣고 끓이기를 기다렸다.

그동안 장윤정은 애주가답게 도경완에게 "한잔 할까"라고 술을 제안했다. 도경완은 "안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념게장을 들고온 장윤정은 도경완이 꺼내놓은 작은 술잔을 보고 "술잔 이거 뭐냐. 난 한 잔만 마실 것"이라며 얼음을 가득 채운 큰 컵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술병을 어떻게 여냐는 질문에 도경완은 "난 그거 못 연다. 내가 열 줄 아는 건 당신 마음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 도경완의 닭살 멘트에 익숙해진 장윤정은 눈도 깜짝 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도경완은 또 한번 애교를 부렸다. 게장을 먹다가 장윤정이 "거기 옆에 알도 있다"고 먹으라고 권유하자 도경완은 "내가 맨날 자기한테 이걸로 노래 부르지 않나. R love u baby"라고 노래를 불러 장윤정을 피식 웃게 했다.

도경완은 모친의 음식 솜씨에도 깜짝 놀랐다. 게장이 맛있다고 말하자 장윤정이 "이거 어머님이 만드신 것"이라고 답한 것. 도경완은 "우리 엄마가 이렇게 잘한다고?"라며 "난 처음 먹는다. 왜 난 안 줬어?"라고 뾰로통한 말투로 말했다.

장윤정은 "어머님이 나 먹으라고 요만치 갖다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에 도경완은 "혹시 갖다주면서 나랑 같이 먹으라는 말씀 안 하셨냐"고 물었다. 장윤정은 "'너 혼자 먹어라' 이렇게 하셨다"면서 "자기가 내장을 안 좋아하지 않나"라고 애써 둘러댔다. 하지만 도경완은 "내가 내장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가 자기한테 게딱지는 양보 안한다"고 못박았다.

등갈비찜 중간 점검을 한 다음 장윤정은 술 한 모금을 들이킨 채 "이 맛에 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맛이 어떤 맛이냐"는 물음에 "너랑 노는 맛"이라고 답하며 달달한 기류를 풍겼다.

그러면서 "나 없을 때 어떻게 놀았냐"고 묻자 "잘 놀았다"면서도 "지금처럼 알찬 느낌은 없었다. 우리 가족이 생기고 애들이 생기고 몸이 힘들고 바쁘지만 힘든 것에 그치지 않고 보람되고 견뎌야 하는 힘이 생긴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윤정은 "가을쯤에 낼 신곡을 우리 채널에서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나 22주년 됐다. 괜히 (음악방송 가면) 자리를 뺏는 것 같은 느낌이다. 또 대기실에 있으면 막 인사하러 온다. 근데 그 친구들이 편해서 오겠냐. 아닐 거다. 그래서 미안하고 눈치 보인다. 음악방송 안한 지 꽤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장윤정과 도경완은 푹 익은 묵은지등갈비찜과 밥을 폭풍 흡입하며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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