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개그우먼 김숙이 셀프 세차를 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뭘 사야 된다고요..? 세차 초보 숙이의 좌충우돌 셀프세차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차에 루프탑 텐트를 치고 나서 자동세차를 못 한다며 셀프 세차에 나섰다. 세차를 미루고 미룬 탓에 먼지가 소복하게 쌓인 김숙의 차의 상태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숙은 세차 고수에게 셀프 세차 방법을 배운 뒤 세차장을 찾아 송은이가 빌려준 세차 용품들을 꺼냈다. 고무장갑, 앞치마, 타이어 광택제, 카샴푸, 휠크리너 등이 있었다.

용품을 살펴보던 세차장 주인은 휠클리너를 보고 저렴한 제품이라며 김숙의 차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어쩐지 빌려주더라"라고 웃었다. 세차장 주인은 철분 제거 가능한 휠크리너를 추천, 김숙은 새 휠클리너와 세차 수건을 구입했다. 김숙은 생각보다 돈이 나가자 "언니가 살 거 없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라고 투덜거렸다.

새로 구입한 휠클리너로 청소를 하고난 뒤 물로 깨끗하게 씻어냈다. 그러자 휠이 번쩍번쩍하게 광택이 났다. 김숙은 돈 쓴 보람을 느끼며 만족했다.

그 다음에는 폼세차를 했다. 수건으로 자동차 구석구석을 닦으며 "너도 고생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김숙은 셀프 세차를 싫어하게 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숙은 "원래 셀프 세차를 좋아했는데 송은이 언니가 나한테 강요를 했다. 셀프 세차 무조건 해야 한다고"라고 송은이와 셀프 세차를 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냥 있어도 더워죽는 여름인데 12시에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잠깐 쓰러졌다. 일어났더니 송은이는 세차를 끝냈고 웃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 그래서 다시는 셀프 세차 안 한다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숙은 차를 쉽게 바꾸지 않는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내가 한 20년 운전했으면 10년을 경차를 몰았다. 경차 너무 좋은데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기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엄마 살아계실 때 이 차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 벌써 이 차가 6~7년 됐다"며 "이 차가 같이 여행을 다녔던 차라 못 바꾸겠더라. 뒷자리에서 이야기 나누고 그랬던 추억이 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김숙은 점점 말이 없어졌고 "잡생각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숙은 셀프 세차를 말끔하게 마치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오랜만의 셀프 세차를 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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