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유연석이 신현빈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
5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안정원(유연석 분)이 장겨울(신현빈 분)에게 프로포즈하는 것에 실패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당직을 하는 장겨울을 찾아온 안정원은 "다음주 일요일 안 까먹었지?"라고 물었고, 장겨울은 "네 성당에서 5시"라고 답했다. 이어 장겨울은 "근데 교수님 저 더이상 거짓말 못하겠어요. 교수님들이 자꾸 물어본다. 남자친구는 아직도 만나냐. 뭐하는 사람이냐. 결혼은 언제하냐. 제가 거짓말에 워낙 소질이 없어서 그냥 헤어졌다고 말할까봐요. 차라리 그게 마음 편할거 같다. 그럼 안 물어보시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안정원이 당황했다. 그리고 안정원은 "그건 좀 그런데. 그것도 거짓말이잖아. 다음주 일요일에 만나면 같이 얘기해보자"라고 말했다.
응급실에 실려온 응급 환자를 지켜보던 봉광현(최영준 분)이 신경외과에 콜했다. 환자를 확인한 채송화(전미도 분)는 "오피 인디케이션은 안되겠다. 장기기증 희망자시라고? 보호자분 어디계셔?"라고 물었고, 최성영(이찬형 분)은 "회사 동료분은 병원에 계시고 가족은 안 계셔서. 지금 환자 휴대폰 연락처로 가족분들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율제병원 시큐리티로 일하고 있던 보호자는 오랜 고민 끝에 장기기증을 결정했고, 이익준(조정석 분)에게 "30년 만에 만났다. 저 4살때 이혼하시고 쭉 혼자 지내셨다고 들었다. 이 얘기도 먼 친척한테 들었다. 엄마 얼굴도 기억 안나고 엄마라고 불러본 기억도 없는데 제가 갑자기 보호자가 되어서 엄마의 장기기증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니까. 이 상황 자체가 혼란스럽고 그런 권한이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아서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아들 역할을 하게 해 주려고 좋은 일 하게해 주시려고 그렇게 하신거라고 생각한다. 교수님 저 잘 결정한거죠? 기증하면 많은 사람들 살릴 수 있겠죠?"라고 사연을 털어놨고, 이익준은 "네 많은 환자분들이 새로운 삶을 얻게 될거다. 잘 결정하셨어요"라고 답했다.
이익준은 예민했던 환자 보호자가 미웠다는 장윤복(조이현 분)에 "윤복아 여기는 3차 병원이야. 환자가 여기까지 왔다는건 더는 없다는 뜻이야. 우리한테는 매일 있는 일이지만 환자들한테는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다. 오빠 분도 아실거야 자기가 지금 어떻게 보이는지. 근데 아마 그건 하나도 안 중요할걸? 내 가족의 목숨이 걸려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환자가 환자 가족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마 다 알아. 그리고 우리도 그런 상황이 오면 다르지 않을거야"라고 조언했고, 장윤복은 "죄송합니다. 교수님. 저도 그랬었는데 저도 우리 엄마 살려달라고 매일같이 선생님들 찾아가서 따지고 울고 그랬었는데 벌써 잊었어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안정원이 성당에서 장겨울을 기다렸다. 하지만 성당으로 향하던 장겨울이 어머니가 다쳐 수술을 바로 들어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가운데 정로사가 집 현관 비밀번호를 까먹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했다. 그리고 안정원이 장겨울의 '갑자기 광주에 내려가게 됐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 지금은 통화가 힘들다. 나중에 다 말씀드릴게요'라는 연락에 반지 케이스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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