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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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남북 합작 광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서는 이중간첩 혐의를 받은 북파 공작원 흑금성 이야기를 소개했다.

2005년, 남한의 톱스타 이효리와 북한의 무용수 조명애가 출연한 휴대폰 광고는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역사상 전례 없던 남북 합동 광고 제작의 배후에는 한반도를 뒤흔든 어마어마한 거물이 숨어 있었다는데. 2018년 개봉한 영화 <공작>의 모티브가 된 인물 '흑금성'. 북파 간첩 흑금성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번 '이만갑'에선 그가 어떻게 남북 합작 광고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먼저 안기부 소속으로 북한 핵 개발의 실체를 파악하라는 지령을 받은 흑금성은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 공작 활동을 펼치기 위해 북한 수뇌부의 마음을 얻으려 부단히 노력한 그는 북한 고위층에 짝퉁 명품 시계를 조공하고 보위부장에게 인공항문까지 구해주었다고. 심지어 흑금성은 김 부자를 대상으로 '이것'까지 거래했는데, 그 가치는 무려 '1조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당시 남북 합작 광고를 계획하는 자리에서 흑금성은 김정일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듣게 되는데, 바로 북한 여성과 결혼해 남북을 이을 2세를 만들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