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가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가인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인과 소속사 모두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하고 갑작스런 소식으로 더욱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숙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가인은 올 초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 중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받아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전신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의료법,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은 해당 걸그룹 멤버가 누구인지 추측에 나선 바. 해당 인물이 가인이라는 것이 30일 언론을 통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가인이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겼던 발언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앞서 지난 2017년 가인은 당시 공개 연애 중이던 배우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 흡연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했다. 주지훈은 지난 2008년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19년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가인은 "저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자친구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여자친구라 해도 주지훈 친구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라. 사실 살짝 넘어갈 뻔 했다. 정신이 안 좋았다. 그러나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따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까 너희들도 미친 듯 아파서 모르핀을 하라.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지 말라"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 마약 검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가인은 자신이 한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했다. 더욱이 우울증, 수면 장애 등을 토로하며 범법 행위를 면죄받고자 하는 가인의 태도에 대중은 실망했다.
한편 가인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8월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인정받아 벌금형을 받았으나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1차례에 걸쳐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490개, 2450만원가량을 구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관계로 기소되지 않았고, 투약 혐의도 증거 불충분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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