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국인들의 밥상을 책임진 자기들의 이야기가 웃음을 줬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대기업의 맛’을 주제로 출연한 김성언 차장, 서동순 본부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내 최초로 포장 김치를 개발한 회사 소속의 김성언 자기가 등장했다. “1년간 쓰는 배추도 어마어마할 것 같다”는 자기들의 말에 “전국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배추가 260만 톤인데 그 중에서 6만 톤 정도 사용한다”며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화물 트럭 8천 대 분량”이라고 표현해 자기들을 놀라게 했다.
“채소 작황에 따라 레시피를 조정해 일정한 맛을 유지한다”는 설명으로 자기들을 놀라게 한 김성언 차장은 “묵은지를 씻어 청양고추를 넣고 버터에 볶아 먹는다”며 “맥주 안주로도 좋다”고 자신만의 김치 요리 레시피를 공개해 자기들을 입맛 다시게 했다.
한편 김성언 자기는 “베네핏은 어떤 게 있냐, 할인 같은 게 있냐”는 질문에 “품목에 따라 다른데 15~30% 할인이 있다”며 “명절이나 근로자의 날에 음식이 가든 든 선물 세트가 지급된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게 있냐”는 질문에 김성언 자기가 “자유로운 회사 문화?”라고 대답하자 유재석은 폭소하며 “목소리가 왜 이렇게 잦아들었어요?”라고 놀렸고 김성언 자기는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 큰 복지”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국내 최초 액상 조미료 개발자인 서동순 자기의 출연에 자기들은 “연두해요”라며 CM송을 불러 웃음을 줬다.
서동순 자기는 “런칭하고나서 이름을 빨리 알려야 했다. 제품의 특성을 쉽게 각인시키기 위해 외국 동요를 개사해서 만드려고 했는데 심의에 걸렸다”며 “공개까지 3일 밖에 안 남았는데 하루 만에 CM송 작곡하시는 분이 만들어 내셨다”고 CM송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한 가운데 서동순 자기는 “여자가 제 나이 또래에서 끝까지 일을 해서 총괄하는 자리에 온 것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여정이 있었다”며 사내 최초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같은 대학 졸업자여도 여자가 남자보다 월급이 30% 적었다”며 “출산 휴가도 공식적으로 주어지는 게 두 달이었는데 다 쓰기에는 주눅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서동순 자기는 “출산하고 바로 회사로 복귀해 아이를 맡기고 오는데 눈물이 펑펑 나면서 ‘회사를 그만둬야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지만 꾹 참고 ‘내가 열심히 잘 살면 우리 아이도 잘 될 거야’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일하는 엄마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서동순 자기 역시 ‘베네핏’ 토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는 “매해 30명 정도 우수 사원을 선정해서 스페인으로 연수도 보내준다”고 말했다. “지금은 해외를 못 가잖아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지금은 잠시 중단하고 현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가능하다”는 그의 말에 유재석은 “직원 할인 같은 건 없냐”며 또다시 CJ 베네핏을 언급했고 서동순 자기는 “만두 얼마나 먹는다고”라고 응수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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