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이 동성애자 연기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1, 2화는 카덴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오프닝으로 강렬한 첫 시작을 알렸다. 김서형은 극중 효원가의 첫째 며느리이자 서현 갤러리를 운영 중인 '정서현'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들과는 결이 다른 서정성 짙은 연기로 전작 'SKY 캐슬'과 '아무도 모른다'를 잇는 레전드 경신을 예고했다.
김서형은 '본투비 성골 귀족'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류층으로 완벽하게 변신, 첫 회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하며 시선을 휘어잡았다. 각양각색의 화려한 드레스 차림은 물론 목소리와 발걸음마저 우아하고 품격 있는 자태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정서현은 주집사가 효원가 곳곳에서 몰래 영상을 촬영하고 녹음한 사실을 알고 핸드폰을 압수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찍힌 영상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 영상 속에는 정서현이 가려진 누군가에게 “우리 더 이상 보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영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았지만 정서현은 그 영상을 보고 동서 서희수(이보영 분)에게 멘탈 관리를 위한 상담사로 엠마 수녀(예수정 분)를 소개 받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정서현은 효원가까지 찾아온 엠마 수녀를 한차례 되돌려 보낸 끝에 만취한 남편 한진호(박혁권 분)가 물건들을 깨부수며 주폭 만행을 부린 어느 날 밤 직접 엠마 수녀를 찾아갔다.
엠마 수녀는 마음 속 옷장의 문을 열어 보라고 말했고, 정서현은 셔츠 한 벌을 떠올렸다. 그 셔츠를 입은 정서현의 상대는 여자였고, 정서현은 그녀의 손길을 애틋하게 느끼는 모습으로 동성연애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