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노사연이 피카소의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그림도둑들'에는 윤종신, 이혜영, 노홍철, 장기하, 조세호, 이이경, 도슨트 김찬용, 도슨트 정우철이 피카소, 클림트의 작품을 다뤘다.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는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먼저 노홍철은 피카소의 작품 '꿈'에 얽힌 피카소와 마리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했다. 1927년의 파리, 피카소는 당시 이미 파리에서 모르는 사람 없는 스타였다. 그런 피카소가 한 눈에 반한 여성이 있었는데 바로 열일곱살 마리였다고. 하지만 당시 마리보다 29살 많은 마흔 여섯살이었다는 피카소에 윤종신은 "요즘 같으면 신문에 날 일"이라며 깜짝 놀랐다.
처음에 피카소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던 마리도 피카소의 끈질긴 구애에 마음을 열었고, 그로부터 6개월 후 두 사람은 동거를 하게 됐다고. 비밀스럽고도 위험한 피카소와 마리의 사랑에 조세호는 다시 한번 "피카소가 그 당시 46살 유부남이었다"는 점을 지적했고 노사연은 "그 부인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며 몰입했다. 피카소는 공식 확인된 연인만 7명인데, 윤종신은 "(마리와) 부인 바로 앞집에서 동거를 했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노사연은 "뭐라고? 어디에 차렸다고?"라며 발끈했다. 이이경은 "피카소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꿈'이라는 작품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부인 올가가 상류층에 대해 많이 알아 피카소를 알리는 데 도움을 많이 줬다. 그런데 마리를 만남으로써 다른 초상화를 보면, 뭐가 다른지 보이시냐"며 마리를 만난 후 피카소 그림에 피어난 입체파 특유의 화풍을 언급했다. 김찬용 도슨트는 피카소에게 여성은 영감의 원천이라는 점을 강조, "포장할 필요는 없지만 예술적인 결과물은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이경은 "피카소를 마리도 사랑했다는 작은 증거가 있다. 피카소가 세상을 떠나고 몇 년 후 무덤 옆으로 가겠다며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피카소의 작품에 대해 "전체적으로 솔직한 사람같다. 다른 여자를 만났다고 속이는 것도 아니고, 또 그림에 감정을 다 드러낸다"고 감상평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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