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사진=피네이션 제공
헤이즈/사진=피네이션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헤이즈가 송중기, 타블로, 창모, 기리보이 등과 함께 작업한 앨범 'HAPPEN'으로 컴백했다.

20일 오후 헤이즈 새 EP 'HAPPEN'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헤이즈는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다. 앨범 준비에만 몰두했고, 새로운 회사를 만났다. 새로운 식구들과 함께 즐겁게 앨범 준비를 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원래 매일매일 작업을 하는데 몇 달 동안 아예 작업이 안 되던 시기가 있었다. '워킹데드'라는 시리즈를 보고 이 앨범에 문을 열게 됐다. '워킹데드'를 통해 영감을 받아 만든 앨범이다"라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타이틀곡 '헤픈 우연'에 대해 "훅에 '헤픈'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키워드다. 앨범명 역시 타이틀곡 제목에서 헤픈을 차용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사랑이 존재할 것이고 가장 최근에 저에게 일어난 일들을 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앨범 'HAPPEN' 라인업을 언급한 헤이즈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작업하게 됐다. 타블로 선배님은 '감기' 프로듀싱을 맡아주셨고, 창모 씨는 피처링으로 참여해 주셨다. 이외에도 기리보이, 한요한, 김필, 안예은 씨가 참여해 주셨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헤이즈는 "저 조차도 정의 내릴 수 없는 사상과 인연에 대한 가치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노래로 잘 함축이 돼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앨범이다. 제 주변에 계신 소중한 인연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소중하면서 애틋한 마음이 되새겨진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틀곡 '헤픈 우연'에는 송중기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헤이즈는 "스쳐 지나간 순간들을 다 담아놓은 비디오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연기 너무 잘하시는 송중기 선배님께서 출연해 주셨는데 송중기 선배님의 감정 표현이나 장면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제가 방해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거 말고는 그저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감기'에 대해 헤이즈는 "되게 아껴줬던 소재다. 헤어져서 힘들어도 그 힘듦이 영원히 가지 않는다. 그걸 감기에 비유하면 '잠시 아프고 낫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썼다. 창모 님께서 감기와도 같은 이별의 아픔을 생생하게 써주셔서 완성도가 높았다"라고 소개했다.

이날 헤이즈는 "싸이 선배님이 2~3년 전 저를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를 해주셨다. 그때부터 인연이 쭉 이어져왔고 회사 계약 종료 뒤 만나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주셨다. 아티스트로 너무 존경하는 분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면 무조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회사를 들어오고 처음 찍은 뮤비라 큰 의미가 있다. 송중기 선배님이 헤이즈라는 가수를 알고 음악을 예전부터 알고 계셨다더라. 이 노래를 듣고 뮤비 현장에서 흥얼흥얼 거리면서 따라 불러주셨다. 그런 기억도 특별하고 소중하게 남았다"라며 뮤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헤이즈는 "본인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사랑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헤이즈처럼 슬픈 가사를 쓰지 않으려면 최선을 다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헤이즈는 "11개월 만에 준비해서 들고 온 앨범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고, 행복한 사랑을 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당부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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