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사진=민선유 기자
박보검/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군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 팬들에게 손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보검은 국방부가 실시한 편지 공모전 '새해엔 편지하소'에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외출 및 외박이 제한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휴가를 포상으로 걸고 실시한 공모전이다.

박보검은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지난 1일 공식 팬카페 '보검복지부'를 통해 박보검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사진=대한민국 해군
사진=대한민국 해군

박보검은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모두 어떻게 지내고 계시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저는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제설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난생 처음 눈을 쓸어본 것 같다"며 "지난 가을에는 낙엽을 깨끗이 쓸어서 양호점수도 받았다. 내가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니 뿌듯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다. 근래 들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감사함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박보검은 "몹시 추워진 날씨에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입수 보행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라"라고 팬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달 1일부터 14일 진행됐으며, 총 3700통 이상의 편지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검은 아쉽게 탈락해 포상 휴가를 받지 못했다.

박보검의 팬사랑이 느껴지는 손편지에 팬들은 감동하며 그의 건강한 군 생활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군악의장대대에 입대했다. 오는 2022년 4월 전역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보검 손편지 전문

소속 : 해군군악의장대대 계급 : 일병 성명 : 박보검 보검복지부 여러분, Happy New Year!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제설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난생처음 눈을 쓸어본 것 같아요. 지난 가을에는 낙엽을 깨끗이 쓸어서 양호점수도 받았답니다. 내가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니 뿌듯함이 생기더라고요. 오늘도 어딘가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근래 들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더욱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책도 읽고 편지도 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모두가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감사함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몹시 추워진 날씨에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입수 보행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십시오!

제게 마음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축복합니다.♡

2021.01.14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