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약 두 달 만에 SNS를 재개한 가운데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
4일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두운 밤 눈 내리는 모습을 촬영한 것. 이는 지난해 12월 논문 표절에 대한 사과문을 남긴 후 첫 근황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조선대학교 측은 2009년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를 표절이라고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홍진영의 석·박사 학위도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고 해명했던 홍진영은 같은해 12월 15일 조선대학교 측이 자신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리자 그제서야 논문 표절했음을 시인했다.
당시 그는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나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며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 그동안 내가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조용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내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홍진영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자숙 도중 홍진영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이미 대중의 마음은 떠나간 뒤였다.
홍진영의 잘못된 대처에 실망감과 분노를 표하며 등돌린 대중은 논문 표절 논란 두 달 만에 SNS를 재개하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도 엇갈린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보고 싶었다", "기다리고 있다", "잘 지내고 있냐",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 "웃는 모습으로 돌아와라" 등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으나 일부는 "벌써 복귀 각 잡는 거냐", "두 달만에 복귀하는 건가" 등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홍진영은 SNS 활동을 시작으로 복귀를 할지, 냉랭한 반응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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