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딸과의 일상을 전했다.
3일 이지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아가 별 일 아닌 일로 떼를 쓰기에 꾸중을 하고 창가에 가서 가만히 생각해보고 괜찮아지면 돌아오라고 말했다. 서아는 창밖 너머를 한참 바라보다가 눈물을 닦고 곧 내게 돌아왔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엄마에게 혼난 뒤 홀로 창가에 앉아있는 이지애의 딸 서아의 모습이 보인다. 어린 딸은 혼자 무슨 깊은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이지애는 "때로 간절히 원하던 것을 신께서 허락지 않으실 때가 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깨닫게 되는 날이 온다"며 "그 길로 가게 하시지 않은 이유를 그 길이 내게 위험할 때, 그 길이 누군가를 아프게 할 때, 그 길이 가고자 하는 곳과 전혀 다른 방향일 때, 그 길이 길이 아닐 때 그 길보다 더 좋은 길을 만들어 두시고 기어코 막으시는 그 마음은 아이가 다치지 않길 바라는 엄마 마음과 같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에게는 가만히 창 밖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흐르는 감정을 잠시 멈추고 잔잔하게 기다리면 괜찮아지는 때가 반드시 온다"며 "서아를 기다리다가 모든 것을 시작하는 새해의 출발선에서 잠시 멈춤에 대해 생각해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애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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