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홍석천의 25년 지기 절친 이의정이 과거 뇌종양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1일 홍석천의 유튜브 채널에는 '송승헌 소지섭 키운 스타메이커 이의정 무당집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배우 이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투병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제가 아파서 쓰려졌었다. 머리를 삭발해서 가발을 쓰고 팔다리가 마비가 돼서 다 묶고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절대 안 된다고 했는데, 제가 '그럼 나는 촬영장에서 촬영하다 죽겠다'라고 하면서 찍었었다. 진짜 병과 싸우고 싸우고 끝내는 찍었다"라고 덧붙이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의정은 친가 외가 모두 무당인 사람이 있다며 "10년 전에 할머니가 오빠한테 막내딸이 10년 후에 큰 병을 얻어 생사를 오고 갈 때 가족들이 따뜻하게 보듬어 주라고 안 그러면 얘는 변할 거라고 했었다"라고 전해 홍석천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면 기가 막히게 안다. 꿈에 보인다"라며 "3일 정도 똑같은 꿈을 꾸면 맞더라"라고 전해 구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이의정은 스타일리스트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의정은 "스타일리스트랑 12~15년을 같이 살고 있는데, 제가 아팠을 때 일이 없고 월급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가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의정은 "그때 스타일리스트가 저한테 '언니가 죽으면 알아서 갈 테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더라. 투병 당시 살아야 할 이유를 몰랐는데, 삶의 목표가 생기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의정은 "인기도 가져봤고, 돈도 가져보고, 망해도 보고 사기, 상처도 받았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그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의정은 지난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다. 이후 1996~1999년 동안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9년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뇌종양 투병기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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