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본사DB
승리/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24차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30일 오전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24차 공판이 열렸다.

승리는 이날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해당 혐의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의 단독 행동이라고.

그는 과거 '잘 주는 애들로'라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것과 관련해서는 "7년 전 문자 내용"이라며 자신은 '잘 주는 애들'이 아닌 '잘 노는 애들'이라는 표편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자동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자신은 '잘 노는 애들'이라는 글을 쓰고 싶었지만 자동완성 기능으로 인해 '잘 주는 애들'이라고 오타가 났다는 것.

승리는 또한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거주했고 비밀번호도 알고 있어서 수시로 드나들었다. 집에 부모님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럴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였다. 누군가에게 굳이 돈을 지불해서 그런 관계를 할 위치도 아니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준영 단톡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그 카톡방 내용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단체방도 열 개가 넘고 다른 SNS도 다섯 개가 있다. 메시지가 왔다고 해서 내가 다 보고 알았다고는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친구들끼리만 있던 거라 부적절한 언행도 오고 갔다. 그게 공개될 줄은 몰랐는데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9년 3월 기소됐다. 그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부터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상습도박, 특수폭행교사 혐의까지 총 9개다.

군입대를 한 그는 입대 이후 군사법원에서 공판을 진행 중이다. 24차 공판까지 이어질 정도로 오랫동안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승리는 여전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는 오늘(30일)도 마찬가지였다.

승리를 둘러싼 혐의들이 어떤 재판 결과로 나오게 될 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