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남 성모에이스안과 최승일 대표원장]

골퍼들의 로망은 홀인원입니다. 파3코스에 올라가면 눈에 그린위의 깃발아래 108mm 둥그런 원이 보입니다. 연습장에서 연습하던 습관대로 하면 정말 넣을 것 같은 거리인데도 들어가기는커녕 근처에도 못 미치는 어처구니없는 샷들이 대부분입니다.

시력교정수술은 단 한번에 끝나는 수술로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만 정확한 시력이 나오는 것처럼 한순간의 샷 실수도 홀인원이 안 되는 것과 같이 골프와 라식수술은 서로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골퍼의 계절별 눈관리를 보면

[최승일 대표원장]
[최승일 대표원장]

봄철 눈관리 2010년 4월에 열렸던 제74회 마스터스대회를 본 골프팬들이라면 생소한 느낌의 타이거 우즈의 모습을 기억해낼 것입니다. 2라운드에서 그가 착용한 선글라스는 대회의 중요도로 볼 때 언뜻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강렬한 인상마저 풍기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즈는 라운딩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꽃가루 때문에 눈이 하도 피곤해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봄이 오면 우리나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풀, 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 결막염, 그리고 건조한 기후로 인한 결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이 있어 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황사에 의한 질환은 외출 후 꼭 손을 씻고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횟수를 줄이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년 어떤 경우에 결막염이 발생하는지 파악하여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눈관리 여름철은 1년 중 가장 많은 급성 결막염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에서는 전염성 있는 눈병(유행성 각결막염)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라운드하는 골퍼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퍼의 경우 라운드 내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서 각막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골프장에는 운동하는 동안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보호물이 사실상 없습니다. 이때 일시적으로 자외선에 의해 눈이 손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를 광각결막염이라 하며 망막까지 손상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광각결막염을 ‘각막화상’이라 부르는데, 반나절 정도 지나면 이물감,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릿해지고 충혈과 함께 눈물이 납니다. 대개 1~2일이 지나면 증상은 사라지나 완전한 회복은 1주일 정도 안정을 취해야 정상으로 회복이 됩니다. 스포츠 선글라스 등으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눈관리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은 산악지대를 끼고 위치하기 때문에 겨울철 내내 눈으로 덮여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겨울철은 여름철에 비해 햇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눈 보호를 게을리 할 수가 있는데 햇빛이 눈에 반사되면서 들어오는 자외선이 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키장에서 손상받는 눈을 ‘설맹’ 이라 하는데 골프장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시 눈관리 안경을 벗으면 골프에 도움이 될까?

우선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했던 느낌(코 눌림, 귀아픔, 시야흐림 등)이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안경알을 보면 중앙 부위와 가장자리의 두께가 다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두 개의 프리즘이 서로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두꺼운 가장자리부위로 사물을 보게 되면 왜곡현상이 생깁니다. 이는 스윙이나 퍼팅 시에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시력이 나쁠수록 즉 근시나 원시가 많을수록 안경알이 더 두껍고 이런 왜곡 현상은 더더욱 심해집니다.

근시의 경우 졸보기 안경을 착용하게 되는데 안경착용을 하면 사물이 작게 보이게 됩니다.

안경단위는 ‘디옵터’로 표시를 하는데 근시 1디옵터 나빠질수록 사물이 1% 작게 보입니다.

안경을 벗는다면 그 만큼 공과 홀 컵이 크게 보이므로 스윙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명프로 골퍼들이 라식, 라섹수술을 받고 안경을 벗은 후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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