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의 POP레터]

혹시 여러분은 언제 손 편지를 쓰셨는지 생각이 나시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수십 장의 편지지를 구겼던 추억, 훈련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편지지를 눈물로 적셨던 기억...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봉투에 넣어 우표를 붙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조심스레 넣곤 했죠. 때로는 그이의 답장을 고대하며 우체국 아저씨 자전거의 '따르릉' 소리를 한없이 기다리곤 했습니다.

어느새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손 편지는 이제 추억의 한 장면으로 사라졌습니다. 잘못 쓴 글씨에 두 줄을 긋고 '04中'이라는 깜찍한 표현을 붙이기보다는 백스페이스 몇 번이 더욱 편해진 시대에 살고 있고요.

향수와 함께 헤럴드POP이 준비했습니다. 스타들의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담은 [POP레터]. 그들의 두근두근 거리는 글씨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아롱진 추억들을 한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POP레터] 첫 번째 주인공은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런 감성으로 삼촌 팬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드는 걸그룹 베리굿입니다. 지난 9일 '요즘 너 때문에 난'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컴백을 앞둔 지난 5일, 조심스레 써 내려간 소녀들의 편지를 지금 공개합니다.

〈태하〉

이름 : 태하 성별 : 여자 생년월일 : 1995.10.05 혈액형 : A형 취미 : 영화보기, 네일아트, 볼링 등 스포츠 문화 즐기기 특기 : 춤, 노래, 피아노, 운동 이상형 : 이선균, 송일국, 황정민, 추성훈 제일 중요한 건 나를 잘 알고 좋아하고 아껴줘야 한다. 남자는 가정적이고 배려심이 깊은 남자가 최고! 인성이 바르고 예의가 바른 내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남자가 제 이상형입니다...♡!

안녕하세요~ 베리굿 리더 태하입니다. 몇 개월 만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려요. 멤버가 재정비되고 팀에서 큰 언니가 됐거든요. ㅎㅎ 그래서 책임감도 더욱 생기고 리더의 역할을 잘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이 되기도 해요. 무엇보다 기존에 활동했던 것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라는 생각도 든답니다. ㅠㅠ

동생들이 정말 밝고 항상 열심히 열정적으로 잘 따라와 줘서 걱정 없습니다! 그리고 팬분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셔서 그 기를 받아 더욱 더 힘이 나요! 감사합니다. ^^ 이번 2집 타이틀곡 '요즘 너 때문에 난' 노래 정말 좋은 곡이에요. 그리고 제게 뜻 깊은 노래이기도 하고요. 데뷔곡 '러브레터' 때와 같은 작곡가님이신 주태영 프로듀서님의 곡인데 작곡가님이 암투병으로 많이 편찮으셨다가 오랜 기간 치료 끝에 많이 좋아하셔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저희 곡을 주셨어요.^^ 녹음도 사실 굉장히 오래했답니다...ㅎ

작곡가님께서 녹음할 때마다 멤버들에게 있는 그대로 꾸미지 말고 편안하게 진심을 다해 부르라고 하셔서 굉장히 오랜 시간 디테일하게 녹음하고 작업해 완성된 곡이에요. 그래서인지 들었을 때 편안하고 어디서 들어본 듯한 느낌과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순수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게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 점을 기억하고 들어주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새로 영입된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대해 주세요. ^^

늦었지만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랄게요! 베리굿 많이 사랑해주세요! 태하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러분~ 사랑해요♡ 2014년 2월 5일 ♡태하드림♡

〈고운〉 안녕하세요! 저는 베리굿 막내 중의 막내 고운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지금은 컴백을 열심히 준비 중이라 학교를 자주 못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 반 교실에 들어설 때면 친구들이 변함없이 '고운이'가 아닌 '유정이'로 불러줘서 참 고마워요..! 전 외동딸이고 엄마는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접할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관심도 저절로 생겼어요! 지금은 영어 공부를 제대로 못한지 꽤 됐지만, 지금까지 해 온 영어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공부할겁니다!

혈액형은 0형이고, 이렇게 편지를 포함한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학생이랍니다. 예전엔 작가가 꿈이었을 정도로 말이에요. 지금은 음악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라 글은 거의 못 쓰지만 작사는 때때로 하고 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을 위한 노래도 작사해보고 싶어요! 기대는 미리 하지 않는 걸로.

이번 저희 곡은 첫 번째 활동 때의 콘셉트와 비슷한 첫사랑이에요. 차이가 있다면 첫 활동 때는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마냥 어린아이처럼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면, 이번 콘셉트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저 멀리서 지켜보고 신중하게 바라보는 콘셉트예요. 저는 사실 '첫사랑'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표정 연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그래도 무대 위에서 만큼은 첫사랑을 하고 있을 테니까(?)

진지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첫사랑이라는 걸 할 수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제는 제가 먹는 걸 보면서 웃어줄 수 있는 남자가 좋아요! 물론 또 저만큼 잘 먹어야 해요! 딱히 외관적인 이상형은 없지만 저와 눈 마주치며 예쁘게 웃어주는 분이 좋아요. 그대로 지금의 전 베리굿의 멤버로서 저희 음악에 집중해야 할 때니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히히히.

이번 활동을 처음 활동이 많이 아쉬웠던 만큼, 무대에서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좀 더 열심히 하고, 잘해 보이겠습니다! 이번에 대대선배님들도 많이 나오시는데 그 중에서 저희 얼굴과 팀 이름이 '베리굿'이라는 것만큼은 알리고 싶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거예요. ㅜ.ㅜ 성장하는 베리굿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변함없이 저희 '베리굿', 그리고 고운이에게 관심 많이 가져주셔야 해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문고운의 가지소개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따단! ♡

2015. 2. 5. 목요일 베리굿 곱디 고운 고운이 올림

〈다예〉 안녕하세요! ^ㅡ^ 저는 18살 다예입니다. 제 혈액형은 A형이고요. 성경은 활발하고 활동적이에요. 전 사람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고 웃음이 많아요. 또 멤버들과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전 먹는 걸 정~말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어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 음식을 앞에 두고 참는 게 저에게는 너무 어려워요. 언제쯤 음식을 앞에 두고 참는 날이 올 수 있을지...

취미는 영화감상과 미술입니다. 영화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보는 편이에요. 옛날 영화도 많이 보고 개봉하는 영화는 항상 거의 다 봤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분이 꿀꿀할 땐 슬픈 영화를 보면서 더 파고드는 편이에요. 펑펑 울고 나면 그때서야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미술은 제가 진로로 생각도 해봤지만, 가수의 길을 선택해서 잠시 접어두고 틈이 날 때마다 그리곤 한답니다. 그리고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희 멤버들! 정말 소중하고 감사해요. 리더십 짱! 태하 언니, 친언니 같은 서율언니, 10년 이상 된 친구 같은 세형이과 고운이!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멤버가 된 저는 복이 정말 많은 아이라고 생각해요. 음... 이건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제 이상형은 딱히 정해져 있진 않아요.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배우 이진욱님을 매우 매우 좋아해요! 좋아하는 이유가 딱히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전부 다 정말 멋있으시고 빛이 난다고 해야 할까... 진지한 이미지와 달리 웃을 때는 정말 반전!이에요. 다들 이진욱님의 매력에 빠지면 아마 나오기 힘들 거예요! 저도 나중엔 이렇게 누군가의 이상형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정말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요. 꾸밈없는 저다운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저는 저희 모두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요! 베리굿 파이팅!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X3 하길♡

2015.02.05. From. 다예 올림♡

〈세형〉

안녕하세요! 18살 베리굿 세형입니다. 제 혈액형은 B형이고요, 이번에 베리굿에 새 멤버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저는 이번 노래 '요즘 너 때문에 난' 에서 랩을 맡았고요~ 세 명의 막내 중 둘째입니다. ㅎㅎ 제가 랩을 담당하고 있어서 랩도 좋아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노래 장르는 발라드고요, 성시경 선배님의 노래를 정~말 좋아해요.♡ 하나 추천해드리자면 모두들 아실만큼 명곡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두 사람' 이라는 곡이에요. 제가 잠들기 전에 항상 매일매일 듣는 곡이랍니다! ㅎㅎ 정말 좋아요!

또 저는 편식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키가 쑥쑥쑥~! 컸나..? 하나 유일하게 싫어하는 게 있다면 음... 브로콜리요! ㅠㅠ 브로콜리를 싫어해요... 그 물컹한 느낌! 저는 좋아하는 것에 집착이 심한 편인데, 제일 심한 게 있어요. 전 핸드폰케이스에 집착이 엄청 심하답니다. ㅠㅠ 요즘은 핸드폰을 못 써서 좀 덜하지만, 예전에는 정말 심했어요. ㅎㅎ 그리고 제 이상형은 재치넘치고 다정다감하고 아빠 같은 분이에요! 연예인분들 중에서는 노홍철 선배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ㅎㅎ

저희가 이제 곧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멤버인 만큼 더 열심히 하고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사랑해주'세형'~♡♡ 감사합니다!

2015.2.5. -베리굿 세형 드림♡

〈서율〉

안녕하세요! 베리굿에서 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올해 19살! 서율입니다.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까지 살다가 언니와 저의 꿈을 위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 왔고,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어릴 때부터 노래와 춤을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음악과 함께였던 것 같아요. 악기도 잘 다루고 싶어서 독학으로 피아노, 기타, 드럼을 공부했는데, 공부할 때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영상의 속도를 느리게 해서 손동작 같은 걸 '하나하나' 깊어 가면서 연습했어요.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연습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에게 제 연주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 취미는 드라마 감상하기인데요.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서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와서 꼭 다시보기로 못 봤던 방송들을 본답니다. 오늘도 볼게 있어요. ㅎㅎ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몰입한 나머지 제가 마치 여자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저만 바라봐주고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고 착한 사람이 남자주인공이었으면 하는 상상을 자주 했어요.

저는 노래도 좋고 그만큼 춤도 좋고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실력을 충분히 쌓은 다음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번에 제가 베리굿에 새로 들어온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예의바르게 하는 것이 제 각오입니다! 며칠 뒤면 '요즘 너 때문에 난'이라는 곡을 가지고 무대에서 대중들 앞에 서는데요.

아직 실감이 안 나고 떨리기도 하지만 저 서율!이의 매력을 많이많이 보여드릴 테니까요.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랑해요~♥

-베리굿 서율 올림- 2015. 2. 5. 정리 =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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