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현아 구치소 갑질논란
'땅콩회항' 논란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조차 갑질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수감된 서울 남부구치소에는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이 단 2곳이다. 조현아 부사장이 접견실 2곳 중 1곳을 장시간 독점해 다른 변호인들이 의뢰인과 접견하기 위해 대기실을 이용해야 했다.
한 변호사는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을 하다 보니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를 나눌 수 없었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왔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접견실을 ‘시간때우기’용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정된 방에서 생활하지 않고 접견실을 휴게실처럼 쓰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김복준 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는 '집사 변호사'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수감실보다 환경이 좋은 변호인 접견실에서 수감자와 세상 돌아가는 얘기 등을 하면서 긴 시간을 보내주는 변호사를 일명 '집사 변호사'라고 부르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도 집사 변호사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나이 든 변호사가 오면 사건을 다루는데 젊은 변호사가 오면 메모지 한 장 두고 접견실에서 비스듬히 앉아 '사장님 포스'로 대화를 한다더라"면서 '집사 변호사'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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