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공격에 그만...'어떻게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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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에서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25분쯤 사자 방사장에서 사육사 김모 씨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당시 김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김 씨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검안 결과 김 씨의 우측 목과 양다리에 심하게 물린 외상이 있고 과다출혈이 확인됐다. 맹수사 근무 3년 차인 김 씨는 동물원 근무 경력이 20년이나 되는 베테랑 사육사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반 대공원이 사자 등 맹수를 상대로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직후에 일어났다.
한 달에 2, 3차례씩 맹수의 야성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종이 장난감이나 고깃덩어리로 사자를 유인해 움직임과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20분간 진행된다.
대공원 측은 프로그램을 끝낸 뒤 사육사 김 씨가 방사장을 정리하기 위해 우리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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