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與 저가 담배 검토

새누리당이 담뱃값 인상 보완책으로 저가 담배 도입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새누리당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정산 환급 일정과 관련해 "환급은 2월에, 분납은 3, 4, 5월까지 3개월간 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회의 결과를 밝혔다.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보완책으로 저가 담배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이 저가담배 상품 개발을 검토하기로 한 데는 상대적으로 여권 성향이 강한 노인층 등이 담뱃값 인상에 더 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흡연율을 낮추겠다며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당이 다시 저가담배 개발을 검토키로 하면서 정책 일관성 논란도 예상된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새누리당은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 납부 세금을 3개월에 나눠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환급은 2월에 받고, (추가 납부에 따른) 분납은 3·4·5월, 3개월간 하는 쪽"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를 위해 여야 협의를 거쳐 23일로 예정된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와 전체회의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뒤 3월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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