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SES 출신 바다가 불화설이 있었던 슈를 향해 거듭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7일 바다는 SNS에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사실이에요”라고 운을 떼고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바다는 “우리는 시간 앞에 가장 나약한 존재이기도하지만 진심이라는 더 큰힘이 존재한다고 믿어요. 언제나 최고의 포도를 줄 순 없다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매 맺어 팬들에게 영혼으로 종엽까지 전하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SES의 ‘꿈을 모아서’ 뮤직비디오가 담겼다. 앞서 불화설에 휩싸였던 바다와 슈는 물론 유진까지, 세 멤버들의 가장 빛나던 순간이 담겨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아울러 여기에는 ‘시작을 잊을 수 없으니. 해와 노을이 하나였듯 늘 함께하는 것으로’라는 문구도 담겼다.

바다는 유진, 슈와 함께 1997년 SES로 데뷔해 1세대 걸그룹이자 ‘원조 요정’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멤버들은 연기, 솔로 등 저마다 개인 활동으로 연예계를 누볐으며 2017년엔 함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고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7억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가 드러났고, 이후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다른 멤버들까지 불똥을 맞았다.

이후 슈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에 출연하자 멤버 유진과 바다는 공개적인 응원으로 복귀를 돕기도 했으나 바다는 지난해 9월 돌연 슈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바다는 슈를 향한 애정의 표현이라면서도 “쓴소리를 했더니 슈가 멀어지더라”면서 “주변에 안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혹시 지금 슈 주변에 있는 나쁜 사람들 그냥 제발 슈한테서 떠나달라. 슈는 맑고 좋은 사람이라서 자꾸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꼬이는 것 같다”고 토로,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바다는 계속해서 유진, 슈와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했다. 슈에게 “수영(슈 본명)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고 화해 의사를 전하는가 하면, SES가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 추억을 팬들과 함께 떠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바다의 게시물에 많은 팬들도 “30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더 많은 기념일이 남아있다”, “기다리겠다”, “다시 한번 SES 목소리를 듣고 싶다”, “SES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 보기 좋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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