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경찰 조사 중에도 기부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18일 서울역 노숙자 보호 시설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5월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호중은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 시설에 머물고 있는 250여 명의 노숙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뺑소니 혐의로 인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해당 명목으로 쓰일 1,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아침 식사 봉사를 하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현재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호중인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자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이 열렸다.
김호중의 첫 공판은 15분간 진행됐으며, 김호중의 변호인은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해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 3명은 범인도피 교사·증거인멸 등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시인한 것과 달리, 음주운전 혐의로부터는 벗어났다.
김호중이 구속되어 재판 중에도 기부금을 전달한 가운데, 경찰 조사 중에도 선행을 이어가는 김호중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8월 19일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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