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현철/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영결식이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된다.

17일 유족 등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은 내일(18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휴 추모공원이다.

故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2세. 그 동안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요양을 이어온 끝에 안타깝게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철의 빈소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추모 발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설운도, 장윤정, 진성, 현숙, 현당, 박상철, 장민호 등 후배 가수들이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석렬 대통령과 가수 나훈아 등이 보낸 근조화환도 들어섰고 KBS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 등은 고인 추모 방송을 준비 중이다.

SNS에도 고인을 애도하는 글들이 줄 잇고 있다. 가수 장윤정은 “정말 정말 또 다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항상 격려 해 주신 덕분에 힘냈습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빗길 조심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슬픔 속에서 애도했다.

故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해 1970년 밴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밴드로도 활동했다. 10년여의 긴 무명생활 끝에 1983년 솔로로 전향, 1980년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988년 히트곡 ‘봉선화 연정’으로 이듬해 KBS 첫 가요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에는 ‘싫다 싫어’로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2002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대통령표창), 2006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으며 가요계를 빛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 씨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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