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사진=민선유기자
홍경/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홍경이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청설'로 돌아온 홍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홍경은 "저는 옷을 사면 오래 입는다. 하나 사면 물릴 때까지 입는 편이다"라며 "사진을 찍을 때도 5장 정도 찍는 거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영화 마니아라며 "추천을 감히 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영화를 여쭤보고 '아, 이런 영화를 좋아하시는 구나'라고 말하는 편이다. 다 안다고 할 순 없지만, 혼자 생각한다. 최근 본 영화 중 좋았던 건 '작은 아씨들'이다. 다시 봤는데 좋더라. 자매들의 이야기가 따뜻했다. '청설'도 따뜻함이 있는 영화인데, 따뜻함이라는 큰 감정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극장을 되게 좋아한다. 집에서 혼자 보기도 하지만, 극장에 혼자 찾아가서 본다. 극장 가면 고소한 팝콘, 제로 콜라 큰 걸 사서 먹으면서 본다"라고 말했다.

홍경은 "'청설'을 택한 이유는 순수함이다. 만들어졌던 시기나 이 시기나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게 다 빠르고 휘발되지만, 세상이 빨라져도 누군가를 이해하려는 마음 등은 변할 수 없다. 마음과 시간, 애정을 쏟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잘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홍경은 "사랑할 때 두려움이 많은 편이다. 내 마음이 이래도 상대의 마음은 그게 아닐까 봐 작아지기도 한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도 많다. 이번 대본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찍으면서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수어에 대해 "새로운 걸 배운다는 건 당연히 어렵다. 하루하루 시간을 들여 켜켜이 쌓이면 뻥 뚫릴 때가 있다. 묵묵히 기다리고 시간을 쏟는 수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 즐겁고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노윤서와의 호흡으로 "꽁냥꽁냥 촬영했다. 아이디어도 내고 재미있게 찍었다. 김민주도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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