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남안우 기자]실력파 록밴드 피아(요한, 헐랭, 기범, 심지, 혜승)가 서태지와의 만남 후일담을 털어놨다.
피아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서태지의 전국 투어 첫 공연 게스트로 저희 피아가 섰다”며 “그때 서태지 선배님을 뵀었는데 예전보다 더 살갑게 대해주셨다. 눈빛이 편하게 바뀌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아는 “아무래도 결혼을 하시니까 좀 착해지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멜로디와 사운드, 가사 등 늘 새 앨범에 대한 디테일한 코멘트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도 따뜻한 코멘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아는 과거 서태지가 만든 인디레이블에 소속된 밴드로 새로운 앨범이 나올 때마다 서태지가 냉철하고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오랫동안 음악적인 교류를 해왔다. 서태지와는 지난 2009년까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피아는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서태지와 공연을 통해 만난다. 피아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을 통해 서태지와 만날 예정이다.
피아는 앞서 정규 6집 앨범 ‘PIA’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피아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톰 이즈 커밍(storm is coming)’, ‘백색의 샤’를 비롯해 총 10곡이 담겨 있다. 특히 더 유즈드(The Used), 옐로우카드(Yellowcard)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엔지니어 폴 레빗(Paul Leavitt)이 믹싱을 맡아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
4년 만의 컴백을 알리며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그 모든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희생자들 및 유가족들을 추모하는 곡 ‘북서풍’을 담고 있어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다.
새 앨범과 관련 피아는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닌 우리가 노래하고 연주했을 때 즐거운 음악을 만들자고 해서 만든 앨범”이라면서 “4년간의 노력이 담긴 진정성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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