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임신한 아내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로 사망한 경비원 윤 모 씨가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던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5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제일모직 물류창고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자 즉각 119에 신고했다. 이후 윤 씨는 현장 확인을 위해 승강기를 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윤 씨는 2시 20분쯤 자신을 구해달라는 신고를 하는 대신 임신한 아내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유족은 "너무 뜨겁다.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윤 씨는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만인 오전 7시에 발견됐다. 그는 위독한 상태로 급히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평소 책임감이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난 윤 씨는 현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다. 윤 씨는 슬하에 세 살배기 딸을 두고 있다.
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눈물이 나" "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너무 속상해" "제일모직 물류창고 경비원, 3살배기 딸을 두고 가시면 어떡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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