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의 발언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대명3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 A 씨는 지난 27, 28일 모친의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누나와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후 이달 13일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다. 발열 등 이상 증세로 지난 15일 1차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업무를 계속하고 직원들과 회식을 갖는 등 광범위한 접촉을 했다. 또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어머니와 누나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 씨는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김 씨는 15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통화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대구 메르스 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대구 메르스 환자, 어이없네" "대구 메르스 환자, 메르스 걸린 엄마랑 누나만 불쌍하다" "대구 메르스 환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