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개그맨 유세윤과 윤형빈이 손을 잡았다.
광고 에이전시 ‘광고백’(광고100) 대표를 역임 중인 유세윤이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 개그 전용 소극장을 차리는 윤형빈의 CF를 진두지휘했다. ‘광고백’은 이름 그대로 100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광고를 제작한다는 콘셉트다. B급 개그 정서에 기발한 발상만으로도 소비자의 주목을 끌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 유세윤X윤형빈 CF는 윤형빈의 무한 도전을 코믹하게 다뤘다. 그동안 윤형빈은 개그 전용관 운영 외에도 휴대전화 케이스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지난 2011년 부산에 개점한 개그 전용관이 2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에 2호점을 내고 다시 도전한다. 개그우먼 아내 정경미가 남편의 사업 확장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내용을 가상으로 꾸몄다. 허름한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 정경미. 윤형빈은 무릎을 꿇고 아내 정경미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정경미는 “되지도 않는 음반에 싸움까지 도대체 몇 번째냐”라고 타박을 하다가 옷 하나를 툭 던진다. 바로 왕비호 의상. 윤형빈이 KBS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왕비호 캐릭터를 다시 입으며 성공을 다짐한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꾸몄다. 이번 CF에서 유세윤은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총괄했다. 독특한 개그 감각을 내레이션으로 풀어내 광고의 재미를 더했다. 유세윤은 ‘광고백’에서 옹달샘 동료이자 빙수 브랜드 호미빙을 낸 개그맨 유상무, JTBC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대표 알베르토 몬디 등 다양한 종류의 광고 영상을 제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세윤의 지원 사격을 받은 윤형빈은 지난 20일 부산 개그 전용관에서 열린 프리뷰 ‘관관과의 전쟁’ 매진을 기록했다.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 인근 개그 전용관 2호점을 열고 이경규 김구라 이휘재 박성호 이수근 장동민 김준현 등 100여 명의 개그맨들과 함께하는 개그쇼를 선보인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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