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4대강 가뭄 내일 날씨

중부지역 등 전국적으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4대강 사업으로 늘어난 물의 '행방'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40년만 최악의 가뭄'을 해결하는 데 11억7000만 톤의 물이 어떤 역할도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누적강수량은 평년(332.1㎜) 대비 80% 수준이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은 누적강수량(143.4㎜)이 평년(278.5㎜)의 51%에 그쳤다.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14일을 기준으로 인천·경기·강원·경북지역 20개 시·군 논 2592㏊에서 강수량 부족으로 모내기가 지연되고 물 마름 현상이 발생했다. 또 인천·강원·경북지역 시·군 3천708㏊에서 밭작물의 생육부진과 일시적 시듦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16개 다기능보에는 현재 약 7.2억t의 물이 가득 차 있다. 한강에 있는 강천보, 이포보, 여주보의 저수율(총 저수량 대비 현재 저수량)은 모두 100%가 넘는다. 이런 상황이자 '풍요 속 빈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에 가득 찬 물을 주변 농경지만 산발적으로 뽑아 쓰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

계속되는 가뭄에 농민들의 고충이 깊어지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내일날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에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낮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 차가 커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5∼40mm,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5mm 내외가 되겠다. 비가 오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소식에 네티즌은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다행이다"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많이 와야 할텐데" "4대강 가뭄 내일 날씨, 4대강 사업은 왜 한거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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