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신경숙 표절사과
신경숙 작가가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소설 ‘우국’에 대한 표절사과를 한 가운데 해외 매체들이 이에 대해 보도에 나섰다.
일본 매체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스포츠 호치’, ‘일본 허핑턴포스트’, ‘니기타 일보’와 지역지 ‘홋카이도 신문’, ‘치바일보’, ‘도쿄신문’, ‘나가사키 신문’ 등은 23일 신 씨가 표절 의혹에 대해 사과한 소식을 전했다.
대부분 신 씨가 ‘사실상 표절을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도의 내용을 단신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산케이 신문’은 신 씨의 에두른 사과, “아무리 기억을 뒤져봐도 ‘우국’을 읽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제는 나도 내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말에 대해 “명백하게 나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일본뿐 아니라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신 씨의 표절 논란과 사과에 대해 보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유명한 소설가 중 한 명인 신경숙이 20년 전에 쓴 소설에 표절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사과했다”고 밝혔으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가장 명망있는 작가가 표절 혐의에 답해 사과했고 출판사도 단편집에서 작품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보도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강한 비난도 이어졌다. 대부분 감정적이면서도 신 씨뿐 아니라 한국인에까지 확대 해석하는 비난성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신경숙 표절사과, 이쯤되면 국제적 망신이다” “신경숙 표절사과, 일본의 비난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 “신경숙 표절사과, 일본 주장 일리있는 부분도 있지만 니들이나 잘해라” “신경숙 표절사과, 일본은 독도나 위안부 문제도 이만큼만 관심 가져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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