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제자 폭행 교수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구속된 교수의 횡령혐의 조사 결과, 횡령한 돈의 3분의1 가량을 폭행에 가담한 여제자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제자를 수년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구속된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씨에 대한 횡령혐의 조사한 결과, A씨의 횡령에 가혹행위에 가담했던 여제자 B씨가 깊숙이 관여돼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부터 2년여간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학술지 지원사업비 3300만원을 편취했다.
또 A씨는 같은 기간 자신이 실질적인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C디자인협의회와 D지식학회에 대학강사 등 15명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뒤 이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협회비 1억1400만원을 횡령했다.
경찰 조사결과 C디자인협의회에는 약 3000명의 회원이 속해 있으며 A씨는 회원 1명당 매달 약 10만원의 회비를 납부 받아 협의회를 운영해왔다.
A씨는 횡령한 돈의 3분의1 가량을 여제자 B씨의 대학 등록금과 오피스텔 임대료 등을 대주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B씨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남은 돈은 자신의 외제차를 구입하거나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하는데 탕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제자 폭행 교수, 횡령까지 대박이네" "제자 폭행 교수, 교육자라고 할 수가 없다" "제자 폭행 교수, 여제자랑은 대체 무슨 사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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