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조속히 아이의 DNA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초동 남촌빌딩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 쪽 준비는 모두 끝났다. 지난주 일요일에 군부대 내에서 출장 DNA 검사를 받았다"며 "상대 측에 아이의 DNA도 요구했지만 공정성을 위해 아이와 김현중이 같이 가서 DNA 검사를 받아야지 혼자는 갈 수 없다. 사실상 거부의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DNA는 원래 각자 받아도 검사가 가능한 부분이다. 아이가 더 이상 민사, 형사 소송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친자 DNA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이번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서도 "아이가 친자일 경우를 대비해서 아이가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 "아이가 친자가 맞다면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름을 올리고 양육비 도 지급할 것"이라며 "조속한 검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현중 측과 A 씨 측의 법률대리인은 매체 인터뷰 혹은 두 사람이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장외 논쟁을 벌이며, A 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는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켜왔다.
한편, 지난해 A 씨는 8월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A 씨는 지난 4월 '지난해 임신 당시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이 됐다'며 정신적인 피해를 이유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김현중 측 또한 무고·공갈·명예훼손·소송 사기 등 혐의로 12억 원 규모 반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현재 김현중은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김현중 측은 군에 있는 김현중을 방문, 출장 DNA 검사를 마쳤으며 결과를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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