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폭스바겐 주가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또 다른 독일 자동차 회사 BMW도 같은 의혹에 휩싸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WP)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아우토 빌트가 지난 10월 실시된 한 배출가스 검사에 따르면 BMW X3 디젤차 한 모델이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BMW 디젤차가 유럽 연합의 기준보다 11배가 많은 배출가스를 내뿜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곧바로 BMW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주가.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폭스바겐 주가. 사진=MBN 뉴스화면 캡처]

검사를 실시한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의 존 저먼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혹이 제기돼야 마땅하며 모든 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MW는 곧바로 반박 성명을 내고 "회사는 어떠한 배출가스 검사도 조작하지 않았다"며 "우리 자동차는 검사 조건이든 실제 도로 주행 조건이든 배출가스와 관련한 장치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독일의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장관은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 모델들에 대해서도 무작위로 도로주행 매연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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