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영화 ‘007 스펙터(Spectre)’의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이 오늘(25일) 발매된다. ‘007 시리즈’의 주제가는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마돈나(Madonna) 등 각 시대의 톱 아티스트들이 담당하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전작 ‘007 스카이폴’의 주제가인 아델(Adele)의 ‘스카이폴(Skyfall)’은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 소식을 발표한 샘 스미스는 ‘007’ 주제가를 맡게 된 것은 “내 음악 인생에 있어 하이라이트가 될 순간이며 내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던 분들과 같은 반열에 설 수 있게 돼 무척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사진=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영화 '스펙터(Spectre)'의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 싱글앨범 커버
사진=가수 샘 스미스(Sam Smith)가 부른 영화 '스펙터(Spectre)'의 주제가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 싱글앨범 커버

특히 이번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맡게 되면서 샘 스미스는 1965년 ‘007 선더볼(Thunderball)’ 이후 처음으로 ‘007’ 주제가를 부른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가 되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007 스펙터’의 주제가 ‘라이팅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에는 샘 스미스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아임 낫 디 온니 원(I’m Not The Only One)’ 등 그의 대표곡을 만든 명 프로듀서 지미 네입스(Jimmy Napes), 그리고 ‘래치(Latch)’, ‘오멘(Omen)’ 등의 곡에서 샘 스미스와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 천재 일렉트로닉 듀오 디스클로저(Disclosure)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웅장한 현악기와 관악기에서 드라마틱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곡 ‘라이팅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은 감정 표현력이 풍부한 샘 스미스의 보컬의 힘을 느낄 수 있다. 1992년 영국 케임브리지셔(Cambridgeshire)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는 풍부한 감성 표현력과 넓은 음역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 받으며 2014년 브릿 어워드 비평가상, BBC 2014년 올해의 사운드 등에 선정되는 등 일찌감치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4년 발매한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In The Lonely Hour)’는 영국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 8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앨범은 그의 뛰어난 보컬 실력과 외로움과 실연에 대한 세련된 표현력으로 평단에서도 호평 받았다.

특히 2015년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샘 스미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본상 3개 부문과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상까지 4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싱글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는 영국 싱글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올랐으며, 그의 대표곡 ‘아임 낫 디 온니 원(I’m Not The Only One)’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에 등장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최대의 신인으로 등장한 샘 스미스는 현재 전 세계 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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