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유주 인턴기자]트럼프타워 사이트 첫 공격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트럼프타워 사이트 첫 공격을 시도했다. '모든 무슬림은 미국 입국 금지'라고 발언한 트럼프 회장의 말에 직접적인 반응을 보인 것.
어나니머스는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서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신이 바로 우리의 관심권에 들어왔다. 당신의 이런 정책은 큰 충격을 일으킬 것"이라며 트럼프타워 사이트 첫 공격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타워 사이트 첫 공격 선언 동영상에서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인물은 "미국이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이 아니라 무슬림 전체를 공격하면 할수록 IS는 이것을 (신입 대원을 모집하는) 자신들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트럼프, 앞으로는 어떤 사안을 언급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어나니머스는 이러한 경고의 신호탄으로 이날 뉴욕에 있는 트럼프타워의 사이트를 첫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회장은 지난 7일 발표한 테러 관련 성명에서 "미국은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지하드(이슬람 성전) 신봉자들의 참혹한 공격의 희생자가 될 수 없다"면서 미 의회가 테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까지 무슬림의 입국을 "전면적으로 완전히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국제적 질타를 받았다.